그룹 'god' 멤버 박준형이 아이돌 활동 시절 겪었던 충격적인 일화를 털어놓았습니다.
최근 가수 김재중이 진행하는 유튜브 웹예능 '재친구'에 박준형과 손호영이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박준형은 "활동 시절 팬들이 쌀과 반찬을 참 많이 보내주셨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이를 들은 김재중은 "쌀은 괜찮지만, 반찬은 좀 무섭지 않나요? 입에 넣었다 뺀 것일 수도 있고"라고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신인 시절 배고픔을 자주 겪었던 박준형과 손호영은 이에 대해 "우리는 그런 거 상관하지 않았다"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그러나 박준형은 충격적인 일화를 덧붙였습니다. "음료수를 열려 있는지 확인도 안 하고 마셨다. 그런데 윤계상의 어머니가 방송국에 놀러 오셔서 음료수를 드셨는데, 그 음료수에 락스가 들어있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김재중은 이에 "그 당시에는 그런 일이 있었다"며 놀라움을 표했습니다.
실제로 동방신기 유노윤호도 지난 2006년 KBS '여걸식스' 녹화 도중 스태프로 위장한 안티팬이 건넨 본드가 들어있는 주스를 마시고 피를 토한 후 병원 치료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박준형의 이 고백은 아이돌 활동 시절 팬들의 과도한 행동과 그로 인한 위험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줍니다. 아이돌로서의 화려한 삶 뒤에는 이러한 위험한 상황들도 존재했음을 알게 해주는 이야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