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공대(Caltech)의 지질학 및 지질화학 교수 폴 애시모를 중심으로 한 연구팀이 테이아라 불리는 원시 행성의 존재를 입증하는 중요한 증거를 발견하였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지구의 탄생과 달의 형성 과정에 대한 이해를 크게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됩니다.
테이아는 '자이언트 임팩트설'이라는 달 형성 이론에서 주요한 역할을 하는 원시 행성으로 제안되어왔습니다. 이 이론에 따르면 테이아가 지구와 충돌하면서 형성된 파편들이 모여 달을 형성하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이론은 단순한 가정에 불과하고, 과학적인 증거가 부족한 상태였습니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테이아의 충돌로 인해 지구 내부에 어떠한 흔적이 남았을 것으로 가정하고, 지진파의 속도를 분석하여 테이아의 존재를 입증하려는 시도를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지표면 아래 약 2897km 깊이에서 지진파의 속도가 비정상적으로 느려지는 대륙 크기의 구조가 관측되었습니다. 이 부분은 테이아 맨틀 물질(TMM)로 추정되며, 테이아 충돌로 인해 지구의 지각층과 맨틀의 외부가 녹아 혼합되었다고 설명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현재의 지구 맨틀이 형성된 것으로 추론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발견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테이아 충돌설을 완전히 입증하는 데에는 부족한 부분이 남아있습니다. 다른 과학적 이론을 배제할 수는 없으며, 논란이 여전한 상태입니다.
연구팀은 이 결과를 통해 테이아 충돌설에 대한 새로운 증거를 제시하였으나, 이것이 최종 결론이 아니며 미래의 연구와 논의를 통해 더 많은 정보를 얻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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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아 충돌설에 대한 신빙성 있는 증거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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