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Plus 및 ENA에서 방영된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의 최근 방송에서는 각기 다른 기수에서 온 참가자들이 복잡한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이 그려졌습니다. 특히 8기 옥순과 11기 영식, 15기 영수, 그리고 18기 영호 사이에서 펼쳐진 3대1 데이트가 중심이 되었습니다.
영식은 옥순에게만 관심을 보이며 강한 애착을 드러냈습니다. "옥순님 외에는 관심이 없다. 처음부터 마음을 정리했다"며, "옥순님이 저를 선택하지 않으면 더 이상 집착하지 않겠다"고 강조하면서 그의 불도저 같은 면모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옥순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본인의 감정만을 우선시하고, 저의 생각은 읽지 못하는 것 같다"고 언급하며 불편함을 표현했습니다.
반면에, 옥순과 18기 영호 사이에는 서로를 오해하고 있었던 속마음이 드러나면서 흥미로운 교류가 있었습니다. 옥순은 영호에게 왜 더 적극적으로 자신에게 어필하지 않았는지 물었고, 영호는 "다른 형들이 너무 적극적이어서 기회가 없었고, 옥순님이 마음에 드는 사람이 없어 보였기 때문에 접근하는 것이 무의미할 것 같았다"고 말했습니다. 옥순 역시 "영호님이 저를 좋아하지 않을 것 같다는 근거 없는 느낌에 사로잡혀 있었다"고 솔직히 털어놓았습니다.
그러나 옥순은 데이트 중 "상대방에게 호감이 없어 보여도 대화를 시도하겠다고 마음먹었다"고 말하면서, 서로의 오해를 풀고자 하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데이트 후에는 영호가 "대화하는 시간이 너무 짧게 느껴졌고, 더 듣고 싶은 이야기와 할 말이 많았다"고 말했으며, 옥순도 "대화가 너무 짧게 끝나 아쉬웠다"고 공감했습니다.
이외에도, 11기 순자는 자신의 내면적 고민을 고백하며 '고독 정식'을 자처했습니다. "솔로 나라에서 다양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지만, 이성적인 호감이 생기지 않아 속상하다"며, "이성에게 끌리지 않는 자신이 싫을 때도 있다"고 토로하며 결국 눈물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순자의 고백은 많은 이들에게 안타까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날 방송은 각 참가자들의 복잡하게 얽힌 감정과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을 생생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