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공개된 BBC News 코리아의 다큐멘터리 '버닝썬: K팝 스타들의 비밀 대화방을 폭로한 여성들의 이야기'에서는 故 구하라가 '버닝썬 게이트' 중 경찰과의 유착 관계를 밝혀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 다큐멘터리는 2018년부터 2019년 사이에 일어난 사건들을 다루고 있으며, 강경윤 기자가 인터뷰를 통해 구하라의 중요한 역할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강 기자에 따르면, 구하라는 승리, 정준영, 최종훈 등이 포함된 단체 톡방의 내용을 알고 있었으며, 그녀는 당시 단톡방에서 활동하고 있던 인물들과 친분이 있었습니다. 구하라는 경찰과의 연관성을 직접 파헤치는 데 결정적인 도움을 주었으며, 특히 '경찰총장'으로 불리는 인물의 정체를 밝히는 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다큐멘터리에 따르면, 구하라는 최종훈에게 연락해 경찰의 실명을 확인하고 이 정보를 강 기자에게 전달했습니다. 이로 인해 '경찰총장'이 실제로 존재하는 인물이며,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윤규근이라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이 사건을 통해 구하라의 용기와 결단력이 크게 부각되었습니다.
구하라의 친오빠, 구호인 씨는 당시 상황을 회상하며 구하라가 얼마나 적극적으로 사건 해결에 나섰는지를 설명했습니다. 그는 "하라가 최종훈에게 자신이 알고 있는 모든 사실을 이야기하도록 설득했고, 그 과정에서 많은 용기를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이 다큐멘터리는 구하라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어떻게 그녀가 이 사건에 깊숙이 관여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그녀가 어떤 방식으로 중요한 정보를 제공했는지를 상세히 다루고 있습니다. 故 구하라의 행동은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그녀의 용기 있는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큰 울림을 전달했습니다.